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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의 놀라운 이야기

전태일 열사의 놀라운 이야기전태일은 누구인가?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일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바로 그런 분들의 삶과 죽음을 조명해 보려고 합니다.

1.전태일 열사는 누구인가요? 먼저 전태일 열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전태일 열사는 1948년 9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났고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앞 길거리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라고 외치며 분신했습니다.

당시 22살이었던 전태일 열사는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근로조건 개선운동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되지요.

2.전태일 열사가 남긴 말들 ▲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함께 한 전태일(출처: http://www.taeilseo.org/) 전태일 열사는 생전에 많은 글을 남겼는데요.

이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아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1970년 8월 26일자 일기 中) 나는 왜 태업이나 파업 따위와는 인연이 없을까? 아마도 그것은 내 이상의 높이로만 날려는 나의 자존심 때문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번만은 결코 그렇지 않음을 다짐한다.

난 이제부터 기계의 일부로서 충실히 살고자 한다.

아니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다.

인간답게 산다는 거야말로 동물처럼 사는 게 아닐까?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1975년 6월 3일자 일기 中) 내가 죽거든 판잣집 골방에나 두꺼운 커튼 아래 묻어버리거나 화장하여 조금도 연기 냄새가 풍기지 않도록 하여라.

재나 왕겨나 톱밥 따위의 가루까지 버리지 말아라.

또 묘터나 비석에도 너무 많이 치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