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구의원의 정책 속에 담긴 비법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말> ▲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 유성호 "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면, 박원순 시장님은 안 됩니다." 김민석(55)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우상호 의원에게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후 박 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다.
그는 "박 시장이 잘한 것도 많은데, 제가 보기에는 아쉬운 점이 더 많았다"면서 "저는 박 시장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잘못한 부분은 보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박 시장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시의회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 박 시장이 잘한 것도 많지만, 저는 아쉬운 게 더 많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이 잘한 것은 계승하고, 잘못한 것은 보완해서 서울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서로 견제하고 협력해야 한다"라면서 "서울시와 시의회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했는데, 소감은?"교통위원회는 서울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체계를 다루는 곳이다.
버스 준공영제를 비롯해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다룬다.
그래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또, 교통위원회는 서울시 예산을 심의하는 곳이기도 하다.